낮은 변동성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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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조광ILI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테마성 무상증자는 장기적으로 주식가치 희석에 따른 하락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조광ILI는 몸집이 작은데다 매년 발행주식 수도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높은 변동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직썰 / 권오철 기자] 삼성증권이 최근 투자자들이 금리형 상품에 대한 관심과 현금흐름 니즈가 증가하는 것에 맞춰 '삼성 KRX 리츠 TOP10 월배당 ETN(상장지수증권)'을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낮은 변동성

한국거래소의 'KRX 리츠 TOP1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으로 배당 지급 낮은 변동성 횟수를 늘린 것이 특징이다. 상장리츠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주기와 시기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여러 리츠를 반영해 배당이 자주 지급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월배당'이란 매월 분배금이 지급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분배금이 생기는 월에는 바로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이며, 이달 기준으로 1년에 배당이 예상되는 월은 총 6개다. 단, 내년 3월에 KRX 리츠 TOP10 지수 내 상장리츠 리스트 변경시 바뀔 수 있다.

'삼성 KRX 리츠 TOP10 월배당 ETN'의 기초지수가 되는 KRX 리츠 TOP10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5월부터 발표하는 신규 지수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상장리츠 중 일평균시가총액 상위 10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3월 리스트가 변경된다.

상장리츠별 개별 투자보다 '삼성 KRX 리츠 TOP10 월배당 ETN'이 유리한 점은 소액 투자 혹은 1만원짜리 한주만 사도 10개의 리츠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이달 기준으로 본 ETN의 구성 종목은 ESR켄달스퀘어리츠, NH올원리츠, SK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롯데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제이알글로벌리츠, 코람코에너지리츠로 오피스/쇼핑몰/물류/특수 등의 다양한 K-리츠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리츠 수익률은 전통적으로 다른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경기방어형 투자자산 성격도 갖고 있어 안정적이다. 'KRX 리츠 TOP 10 지수'의 지난 15일 기준 1년 연변동성은 11.6%으로 KOSPI200(17.0%)나 KOSDAQ150(24.7%)에 비해 낮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여준다.

ETN과 개별 상장리츠 모두 매매차익이 비과세 된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러나 낮은 변동성 개별 상장리츠는 매도시 증권거래세가 부과되는 반면 ETN은 매도시 증권거래세가 면제된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배당기회를 늘려 현금흐름을 필요로 하는 은퇴세대 고객들에게 적합한 ETN"이라며, "삼성증권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춤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광ILI, 주식가치 희석에도 주가는 상한가···투기판 된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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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조광ILI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이 낮은 변동성 높아지고 있다. 테마성 무상증자는 장기적으로 주식가치 희석에 따른 하락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조광ILI는 몸집이 작은데다 매년 발행주식 수도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높은 변동성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광ILI는 이날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은 특정종목의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경우 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시키고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시장 조치다.

조광ILI는 안전밸브, 감압밸브, 스팀트랩 등 산업전반의 설비배관에 사용되는 밸브를 생산하는 회사다. 산업용 특수밸브는 원자력 발전설비 등에도 쓰이기 때문에 윤석열 낮은 변동성 정부의 정책수혜주인 '원전주'로 묶이기도 했다.

그간 조용하던 조광ILI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135원(수정주가 기준)이었던 주가는 이 기간 119.4%나 급등하며 4685원(종가)까지 치솟았다.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소식은 조광ILI의 주가를 끌어올린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지난달 15일 1397원(수정주가)에 머물렀던 주가는 무상증자 권리락 전날인 이달 13일까지 52.8% 급등했고, 권리락 이후엔 '3연상'에 성공했다.

조광ILI는 앞서 지난달 15일 보통주 낮은 변동성 7945만4445주를 증자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1589만889주였던 주식 수는 9534만5334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통상 주식시장에서 무상증자는 단기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보유주식을 무상으로 늘려줘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고,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잉여금이 많다는 점을 시장에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동성 공급효과에 따른 거래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거래량 부족에 따른 기존 저평가 요인도 해소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무상증자를 낮은 변동성 단행한 조광ILI에 몰려들었다. 우량주까지 주가가 빠지는 하락장 속에서 조광ILI에 투기성 단타 수요가 집중된 셈이다. 선거철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정치테마주처럼 최근에는 '무상증자'라는 이슈 자체가 주가부양을 위한 '테마'로 인식되는 모양새다.

실제로 무상증자 결정 공시 이후 낮은 변동성 약 한 달간 개인투자자들은 약 11억원, 외국인투자자들은 약 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17일 하루에만 24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발행주식 수가 늘어난 효과로 EPS(주당순이익)은 감소하고 PER(주가수익비율)은 높아진다는 점이다. 무상증자는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고, 주식 수 증가로 단순히 변동성만 확대시킬 수 있다. 보유주식은 늘어났지만 정작 평균 주가는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조광ILI는 매년 전환사채(CB) 주식 전환 등으로 발행주식 수를 늘려온 상장사다. 2020년(1분기 기준) 1503만9996주였던 주식 수는 지난해 1385만909주로 증가했고, 올해에도 무상증자 전까지 118만9087주를 더 늘렸다. 매년 자본금을 부풀려온 사이 주주들의 주식가치는 지속적으로 희석된 셈이다.

조광ILI의 주식 수는 내년에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회사가 지난해 1월 12일 발행한 제4회차 CB가 미상환 사채로 남아있어서다. 전환가능 주식 수는 80만8842주에 달하며, 사채권자들은 올해 초부터 내년 12월 12일까지 주식전환을 청구할 수 있다.

특히 조광ILI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1000억원을 밑돌고 있어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몸값이 낮은 코스닥 상장사들은 유통주식 수가 많지 않다보니 적은 투자금으로도 주가를 쉽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조광ILI의 자본금 대비 잉여금은 5대1 무상증자를 단행할 만큼 넉넉하지 않다. 앞서 무상증자에 나섰던 노터스와 공구우먼의 유보율(1분기 기준)은 각각 8958.13%, 1만2991.43%이지만 조광ILI는 1090.22%에 머물고 있다.

조광ILI의 연간 영업이익도 매년 50억원 내외에 머물고 있다. 적자에 허덕이는 한계기업까지는 아니지만 매년 FCF(잉여현금흐름)가 악화되는 등 재무적 안정성이 높진 않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1분기 ROE(자기자본이익률)와 ROA(총자산이익률)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등 경영효율성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도 하지만 하락장에서 단타 목적의 투기적 거래에 집중하는 경우도 많다"며 "무상증자는 주식 거래량 증가와 주주가치 제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악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내 은행에 대출 안내문 모습. 사진=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대전·충남지역 비담보, 비은행권 가계 대출이 늘어나면서, 저소득·저신용 등 금융취약계층(취약차주)의 신용위험에 빨간불이 켜졌다.낮은 변동성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기획금융팀 소속 현상은 과장과 임미라 조사역 주도로 작성된 ‘대전·세종·충남지역 가계부채 특징 및 잠재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전과 충남 가계부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늘었다.

2017년 말부터 2019년 말까지 가계부채가 6.8% 증가한 것과 비교해 증가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대전 +7.6% → +14.3%, 충남 +6.2% → +11.9% 등이다.

특히 충남도의 경우 광역시를 제외한 8개 도(道) 지역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가계부채 규모가 높았다. 차주 1인당 가계부채 역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말 기준 대전은 인당 가계부채가 8300만원, 충남은 84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과 주택매매·전세자금, 자산 투자 수요 등으로 가계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문제는 대출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금융취약계층의 가계대출 가운데 비담보·비은행권 대출 등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신용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대전 취약차주 비담보 대출은 2019년 말 39.0%에서 지난해 말 41.7%, 충남도 41.7% → 43.3%로 늘었다. 반면 비취약차주는 대전과 충남 각각 28.7%, 27.4%로 비담보 대출이 비교적 낮았다. 취약차주의 비은행 대출 역시 비취약차주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득과 신용점수가 낮은 취약차주의 신용위험이 현재화될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생계형 대출이 많은 취약차주는 기준금리가 오르더라도 대출 증가 억제 효과는 제한적인 데다, 비담보 대출과 고금리인 비은행권 대출에 의존도가 높아 낮은 변동성 대출금리 상승 시 채무상환부담이 커져서다.

현상은 과장과 임미라 조사역은 이번 보고서에서 △취약그룹의 소득수준 향상 방안 마련 △취약그룹 관련 주택시장·대출 및 채무상환능력 모니터링 강화 △금융지원·완화조치의 단계적 정상화 등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현상은 과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개선 등 취약그룹이 채무상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소득기반을 확충해주는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금융기관은 최근 급증한 주택매매 수요와 청년층의 전세자금 대출 등을 고려해 취약그룹 관련 주택시장 및 대출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징후를 선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임미라 조사역은 "정책당국은 금융지원·완화조치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취약그룹의 연체가 급격하게 낮은 변동성 증가하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정상화하는 동시에 부실 위험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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