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8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경제가 침체기에 빠져들었다는 것에는 어느 누구도 이견이 없는 것 같
    다. 이미 외환위기를 경험해서인지 어떤 면에서는 지나치게 침착한 듯하
    다. 금융권마저 재편되고 있어 투자 분위기는 너무나도 얼어 있다. 경쟁력
    있는 수출품이 많지 않다 보니 수출은 국제경제환경에 맡겨진지 오래다. 국
    가경제의 큰 맥은 공적자금에 의존하고 있지만 워낙 경기가 얼어붙었고 그
    동안의 부실이 크다보니 이 마저도 근시안적 처방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
    다.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재무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한해를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돌아보면 어김없이 옅은 한숨이 배어나오는 건 저 만의 회한이길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지난해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정책들이 제기되고 논란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경제가 위기를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제·재무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국서브프라임 부실로 우리가 겪었던 고통이나 최근 두바이의 부실이 우리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바라보면서 경제・재무학자의 한사람으로 답답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왜 우리가 통제할 수도 없고 또 우리 경제의 펀드멘털에 주는 영향이 크지도 않은 반대편 지구촌의 사건들로 인해 우리시장은 그토록 고통스러워해야 하는가? 지나친 과민반응인가 아니면 구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 언제까지 지구촌의 모든 사건 사고에 조마조마해야 하는가?

기실 이런 문제는 외환위기 이후 우리 경제발전에 걸맞은 정도를 넘어선 금융시장 완전 개방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면적인 개방이 당시 최선의 선택이었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행태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접했고 국내 자본시장의 제도나 틀이 크게 선진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외국인투자가 크게 늘었고 우리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위기시 외국자본에 지나치게 휘둘리는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을 볼 때마다 이에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치가 절실하다는 의견에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제 소견을 피력하면서 경제·재무학자들의 연구를 청해봅니다.

우선은 안정판 역할을 할 수 있는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금융기관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그동안 국내 금융산업은 경쟁력을 키우지 못했습니다. 우리 금융산업은 아직도 국제금융시장에서 주변인으로 머무르고 있고 국내 금융시장에서 조차도 leader보다는 follower의 역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위기시 금융시장의 안정판 역할을 기대하기란 요원하기만 한 현실입니다. 특히 은행들은 IMF 외환위기시 공적자금으로 연명했고 이후 덩치를 키워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몸집 불리기에 몰두했

지만, 대출 쏠림 등 후진적 영업 관행으로 위기시 에 오히려 체계적 리스크만 높이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한 국내 자본시장에서는 거대한 자본을 무 기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분야에서도 군림하려는 경향이 있어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Mervyn King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상업은행 예금이 무분별한 투자에 쓰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은행의 책임경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의 상태로는 은행이 한국 금융산업을 이끌어갈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은행의 지배구조개혁에 재무학자들이 목소리를 높여야 할 이유라고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생각합니다.

국민연금도 국내 자본시장의 안정판으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연금은 현재 300조에 가까운 자금을 운용하는 연못속의 고래로 국내 자본시장에서는 자산을 운용하는 데 제약요인이 많습니다. 대안으로 해외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향후 10여 년간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국내 저축의 상당부분이 연금에 쌓이게 되어 해외투자도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연금과 같은 규모라면 일부는 위기에 대비한 자산배분과 자산운용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평소 투자시에도 위기시에는 언제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서조항을 단 투자를 행하고 해외투자의 환헤지는 최소화하는 등 좀 다른 철학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유사시 국내 자본시장과 외환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해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놓는 것입니다. 다만 이런 투자를 행하려면 성과평가가 다른 잣대여야 하므로 연금의 일부는 이런 목적으로 투자하는 쪽으로 분할하여 운용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해외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효과적으로 제약할 수 있는 수단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97년 말레이시아의 자본통제 사례의 경우처럼 부작용이 커 경제성장, 금융시장 발전에 저해가 될 수 있어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최근 선진 각국에서도 Emerging market에서는 자본이동에 대한 효율적인 통제방안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음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자본시장이 하루 빨리 Emerging market에서 선진 시장으로 편입되어 해외충격의 영향을 작게 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해결책일 것입니다. 우리 재무학자들의 연구와 노력으로 그런 날이 앞당겨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잠깐! 현재 Internet Explorer 8이하 버전을 이용중이십니다. 최신 브라우저(Browser)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곽세연 기자
    • 승인 2020.05.07 05:19
    • 댓글 0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터키 리라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이하 미국 동부 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리라는 1.60% 오른 7.1871리라에 거래되고 있다. 2018년 8월 말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7.2149리라에 근접했다.

      달러-리라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리라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의미다.

      인플레이션 상승, 실업률 증가, 성장세 둔화에다 중동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도 더해져 리라가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여기에 터키 규제 당국이 외국인 투자자의 터키 접근을 제한한 뒤 리라 가치가 더 떨어졌다고 CNBC는 분석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리라를 사들여 달러 대비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외환보유고에서 수백말 달러를 빼냈다. 또 전일 늦게 은행 감독 당국은 투기와 공매도를 막기 위해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리라 표시 거래를 하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새로운 규제를 발표했다.

      제퍼리스의 브래드 베첼 글로벌 외환 대표는 "달러-리라가 7.2500선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며 "터키 당국자들이 시장에 규제를 발표할 때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지만, 시장에서는 '임금님은 벌거숭이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터키 경제는 코로나19가 강타하기 전 이미 압박을 받고 있었다.

      거의 2년 동안 약해진 통화, 높은 부채, 빠르게 사라지는 외환보유고 등으로 인해 팬데믹을 대처하는 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을 느끼기 전인 1월에 실업률은 이미 14% 가까이 됐고, 대규모 관광 산업은 가까운 미래에 붕괴를 앞두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4월 중순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도움을 받자는 어떤 제안도 강력히 거부했으며 터키 경제가 회복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이 리라에 신뢰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달러 스와프라인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기인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연준이 3월 몇몇 국가와 달러 스와프 라인을 체결했는데, 터키는 그 대상이 아니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아가테 데마라이스 글로벌 전망 디렉터는 "터키 중앙은행의 정치화 정도가 높기 때문에 연준은 터키의 달러 스와프 라인 요청에 응하는 것을 여전히 꺼리고 있다"며 "터키 중앙은행은 최근 몇 년 동안 에르도안의 지배로 점점 더 들어가 투자자들을 밀어내고 통화 당국의 독립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필요성 발언으로 통합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으로 하나금융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돼 한바탕 내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통합 추진 발언 배경은?

      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통합을) 논의해야 할 시점으로 생각한다"며 "(하나·외환은행)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을 보니 이제는 정말 통합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이 뻔히 예상되는 데도 불구하고 김 회장이 작심한 듯 이같이 발언한 것은 조기 통합을 통해 외환은행 합병 이후 금융권 일각에서 제기돼온 시너지효과 반감 우려를 하루라도 빨리 씻어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조속히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생존기반을 다져야만 한다는 CEO로서의 책임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우공 하나금융 부사장 역시 "너무 오랫동안 투 뱅크 체제로 있어 합병 시너지효과가 지연된다는 우려가 많다"며 "외환은행은 규모에 비해 너무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국내 7개 시중은행의 순이익은 2011년 9조5000억원에서 2012년 5조8000억원, 지난해 4조원으로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2011년 2.2%에서 지난해 1.73%로 쪼그라들었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9339억원으로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익인 1조9028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특히 외환은행의 경우 지난해 순이익이 3600억원으로 지방은행인 부산은행(307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나금융이 인수하기 직전인 2011년 순이익이 1조6220억원 달했던 점을 고려하면 77.8% 줄어든 셈이다.

      2011년 상반기와 지난해 하반기 구조적 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판매관리비) 감소폭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각각 31%, 40%로 신한은행(28%)에 비해 크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김 회장이 외환은행 노조의 반발을 무릅쓰고 조기 통합 논의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너지 효과 vs 신뢰 저하·채널 갈등

      하나금융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통해 비용 및 이익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용 시너지의 경우 비교적 많은 금액이 투입되는 IT비용을 줄이고 통합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IT비용의 경우 통합을 통해 연간 세전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3000억원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점 및 자동화기기(ATM) 등 따로 운영하던 요소들을 하나로 묶을 경우 가격 경쟁력이 생겨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익 측면에서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또는 하나금융 계열사와의 연계영업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 고위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경우 프라이빗 뱅킹(PB) 등 자산관리(WM)에 강해 외환은행에 접목할 경우 그동안 부진했던 WM, 보험, 방카슈랑스 등의 부분에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수 있다"면서 "외환은행 역시 수출입 업무에 강점이 있어 하나은행에 접목하면 수출입 업무 관련 이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환은행과 거래 중인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할 경우 계열사인 하나대투증권이 주관사를 맡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기대효과가 장밋빛 일색인 것은 아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하나금융이 2012년 인수 당시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선언한 독립경영 약속을 스스로 파기하는 것인 만큼 신뢰성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성인 홍익대 교수는 "하나금융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과거 삼성그룹이 상용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승용차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이를 어기고 진출한 것과 비슷하다"며 "하나금융의 신뢰성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리한 통합 추진으로 하나금융 내부에서 채널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섣부른 통합 추진으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처럼 지속적인 채널 갈등을 겪을 수 있다"며 "조직 간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 채널 갈등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면 양 조직 모두의 발전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동영상 시작

      우리 경제도 경상수지 적자가 장기화하고 단기 외채도 증가하면서 외환위기가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장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려면 정부가 하루빨리 정책의 신뢰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경상수지 적자는 모두 71억 7천만 달러.

      올해 예상 적자는 90억 달러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단기외채도 1,765억 달러를 기록해 단 석 달 만에 162억 달러나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순채무국으로 전락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또 물가는 급등하고 금융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97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불안의 이유를 따져보면 과거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다는 게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생각입니다.

      한재준(인하대 교수): "현재는 외국인이 채권 매수와 조선업체 매도가 주원인이어서 외채증가의 주원인이 빚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환율정책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불안 심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전민규(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했던 것은 정부의 단기외채 규제의 영향이 있다고도 할 수가 있겠습니다."

      더구나 환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오히려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리고 환율조작국이라는 낙인이 찍힐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조명현(고려대 국제경영학과 교수): "90년대 외환위기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정부가 계속해서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신뢰를 쌓아가지 못한다면 어제든지 지금 사태도 외환 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시장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려면 정부가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 고개드는 ‘외환위기’…사전 차단해야
        • 입력 2008-07-09 05:53:13

        우리 경제도 경상수지 적자가 장기화하고 단기 외채도 증가하면서 외환위기가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시장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려면 정부가 하루빨리 정책의 신뢰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경상수지 적자는 모두 71억 7천만 달러.

        올해 예상 적자는 90억 달러로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단기외채도 1,765억 달러를 기록해 단 석 달 만에 162억 달러나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순채무국으로 전락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또 물가는 급등하고 금융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97년 외환위기 때와 비슷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 불안의 이유를 따져보면 과거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다는 게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생각입니다.

        한재준(인하대 교수): "현재는 외국인이 채권 매수와 조선업체 매도가 주원인이어서 외채증가의 주원인이 빚 개념이 아닙니다."

        오히려 환율정책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불안 심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전민규(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했던 것은 정부의 단기외채 규제의 영향이 있다고도 할 수가 있겠습니다."

        더구나 환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오히려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리고 환율조작국이라는 낙인이 찍힐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조명현(고려대 국제경영학과 교수): "90년대 외환위기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정부가 계속해서 신뢰를 쌓아가지 못한다면 어제든지 지금 사태도 외환 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시장의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려면 정부가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우리 경제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경남시론] 나라살리는 기업정보의 신뢰성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 경제가 침체기에 빠져들었다는 것에는 어느 누구도 이견이 없는 것 같
          다. 이미 외환위기를 경험해서인지 어떤 면에서는 지나치게 침착한 듯하
          다. 금융권마저 재편되고 있어 투자 분위기는 너무나도 얼어 있다. 경쟁력
          있는 수출품이 많지 않다 보니 수출은 국제경제환경에 맡겨진지 오래다. 국
          가경제의 큰 맥은 공적자금에 의존하고 있지만 워낙 경기가 얼어붙었고 그
          동안의 부실이 크다보니 이 마저도 근시안적 처방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
          다.

        경제활동이 왕성할 때는 전문가들도 많더니, 나라 경제가 어려운 지금은
        전문가들은 적고 정치인들이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듯하다. 국회의원들은
        서로 다른 당에게 경제정책 실패의 책임을 떠넘기기 위하여 갈등 중에 있으
        며, 구조조정 선봉에선 금융감독원마저 도덕성이 훼손되어 주춤하고 있는
        실정이다.

        나라가 어렵다 보니 온갖 사기극과 범죄가 난무하여 이것이 경제활동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정현준·진승현 사건의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무
        릇 기업활동의 근본은 자본시장의 두 핵인 은행권과 주식시장이 뒷받침되어
        야 하는데, 이들 희대의 사기꾼들은 신용금고업계를 이용하여 금융권과 주
        식시장을 모두 교란시킴으로써 가뜩이나 어려운 나라경제를 수렁으로 몰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들 사건 이후 진정 가치있는
        벤처기업들마저도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는다는 것이 벤처기업가들의 공통
        적인 의견이다. 누가 건실한 기업이고 누가 사기꾼인지를 판가름하기 어렵
        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경영·경제학에서 얘기하는 시장의 실패현상
        (market failure)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나라 경제가 어려운 시기이다. 그러나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어렵다고 우왕좌왕하기보다
        는 전문가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판단된다. 필자가 알고
        있는 경영학적 지식으로는 자본시장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라
        고 생각된다. 수많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려고 자본시장에 손짓하고 있고
        또한 투자대상 기업을 모색하는 잠재적인 투자자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을 엮
        어줄 정보시스템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기업
        의 가치를 올바로 판단할 수 없고 건실한 기업과 부실한 기업 모두 자금난
        을 겪거나 투자기회를 놓침으로써 경제가 회복될 기회를 잃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 동안 허위정보에 대하여 너무나도 관대하였기에 정보가 가지
        고 있는 가치를 향유하지 못하였고 이것이 건실한 기업마저도 부도의 위기
        로 내몰았다는 주장도 있다. 주식시장의 작전세력, 큰손, 대주주들의 편
        법·탈법적인 부의 이전을 적극적으로 제지하기보다는 이것이 국가경제에
        미칠 수 있는 파급효과를 중요시 하지 않은 결과라고 판단된다.

        이제 국가는 선택의 외환 생각하기 신뢰성 기로에 섰다고 할 수 있다. 기업 모두를 살릴 수 있
        는 여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부실기업이 시장원리에 따라 도태되기
        를 바라기에는 너무나도 급박하다. 퇴출기업의 선정을 두고 말이 많지만 이
        미 예측한 바가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는 그 타당성을 논하기 보다는 살아
        남는 기업에 대한 사후조치에 대하여 더 깊이 논의하고자 한다. 경제가 침
        체상태에 빠진 지금 퇴출명단에 들지 않은 기업도 곧 부실화될 수 있다. 문
        제는 부실한 기업순으로 퇴출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공동화 현상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것을 더욱 우려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
        는 기업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기업정보시스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야 할 뿐만 아니라 필요할 경우 제도적인 보완도 필요하다고 본다. 건실한
        기업은 살아남고 부실한 기업은 퇴출될 수 있도록 하는 시장의 원리가 무시
        되는 한 건실한 기업마저도 부실화되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 자본시장이 활성화되어 기업활동을 적극적
        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이면에는 진실에 가까운 기업의 정보가 잠재적인
        투자자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인 장치 또는 시장의 힘
        이 뒷받침되고 있다. 우리도 지금의 기나긴 가시덤불 속을 하루라도 빨리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은 올바른 기업정보가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서 찾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노준화(객원논설위원·창원대 교수)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