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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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컴퍼니의 대체육 '언리미트'로 만든 햄버거. [사진제공 = 지구인컴퍼니]

[SR재계]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신년사…"과감한 투자로 성장 가속화하자"

[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일진그룹은 허진규 회장이 올해 경영방침을 '과감한 투자 통한 성장가속화'로 정했다고 3일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열린 신년사에서 "지난해 신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신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를 수 있게 전사적인 노력과 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진그룹은 지난해 ‘미래사업 발굴 및 강화’라는 경영방침을 세운바 있다. 그 결과 친환경자동차의 양대 축인 전기차, 수소차 관련 사업과 바이오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진그룹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진출을 위한 투자금을 유치했고, 일진하이솔루스는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미래 수소 경제에 대비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일진에스앤티가 투자한 루푸스신염 치료제는 상용화됐다.

허 회장은 "기존 사업도 철저히 재점검해 선택과 집중을 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한 M&A(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인수·합병) 등 전략적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며 "특히 전 계열사는 자금확보, 기술개발, 특허 등 회사 성장의 선순환요소를 구축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도전과 창의정신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각 계열사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사업화할 수 있는 소통과 협업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창구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과감한 투자,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 선순환 요소를 구축해 2022년을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22년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상을 향해 거침 없이 포효하는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아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일진은 ‘미래사업 발굴 및 강화’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묵묵히 전진했습니다. 그 결과 친환경자동차의 양대 축인 전기차, 수소차 관련 사업과 바이오 사업에서 보람된 성과가 있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진출을 위한 수 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고, 일진하이솔루스는 IPO에 성공하면서 미래 수소 경제에 대비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습니다. 일진에스앤티가 투자한 루푸스신염 치료제는 상용화됐고, 2025년 항암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미래 사업의 기틀을 마련해준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우리 그룹의 경영방침을 ‘과감한 투자를 통한 성장가속화’로 정했습니다. 지난해 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신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과 협업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기존 사업도 철저히 재점검해 선택과 집중을 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한 M&A 등 전략적 투자도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전 계열사는 자금확보, 기술개발, 특허 등 회사 성장의 선순환요소를 구축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2022년을 과감한 투자, 적극적 M&A, 선순환요소를 구축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듭시다. 이에 따라 임직원 여러분께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몇가지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업계획과 목표는 기필코 달성해야 합니다. 사업계획은 각 계열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도출한 결과물로, 기필코 달성해야 합니다. 또한 ‘실행’을 전제로 수립한 것입니다. 百言이 不如一行’입니다. 회사, 사업부, 각 개인이 세운 계획과 목표를 넘어서지 못하면 조직과 각자가 회복할 수 없는 나락의 골짜기로 떨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도전’과 ‘창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제아무리 우수한 인재들도 도전 정신과 창의적인 생각이 없다면, 그 조직은 퇴보합니다. 특히,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면, 기존 사고의 틀에 갇혀 발상의 전환이 불가능합니다.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면,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다 퀀텀점프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게 됩니다. 각 계열사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유연하고 개방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사업화할 수 있는 소통과 협업의 창구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냥에 나선 호랑이는 먹잇감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위해서 잔뜩 움츠려 있지만 결국 힘찬 도약으로 단숨에 제압해 버립니다. 새해 업무에 있어선 사냥에 나선 호랑이처럼 목표를 향한 집념과 강한 실행력으로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헤쳐 나갑시다. 올해는 임직원 여러분과 주변의 모든 분들이 슬기롭게 코로나사태를 이겨내고 건강한 한해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워런 버핏 '비밀 투자 종목' 공개…금 관련 주식은 전부 매도

게임스톱과 이항테크놀로지로 대표되는 단기 투자 쏠림의 시대,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테퍼 애팔루사매니지먼트 회장은 에너지 유틸리티와 제약·헬스케어 주식을 사들였다.


16일(현지시간)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고를 통해 지난 해 4분기(10~12월) 비밀 투자 총 3개 종목을 공개했다.

금액 상으로는 5G시대(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준비하는 '미국 대형 통신사' 버라이즌 주식 총 86억달러(약 9조5322억원·1억4670만주), 친환경 시대 이행을 선언한 '석유 공룡' 셰브론 주식 총 41억달러(4800만주)어치를 추가 매수했다.

이밖에 보험가입 열풍 '보험중개업체' 마시앤드맥클레넌 주식 총 4억9900만 달러 어치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같은 대형 기관투자자와 공공 연기금 등은 특정 기업 지분 5% 미만을 보유하는 경우 공시 의무를 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난 해 말 버크셔가 110억 달러 어치 이상을 공시하지 않고 투자하던 당시 해당 종목이 테슬라인 것 아니냐는 시장 추측이 나온 바 있다.

대표적으로 월가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을 비롯해 기타 PNC파이낸셜과 M&T뱅크 주식을 전량 매도했고, 웰스파고 보유 주식도 60%를 내다 팔았다.

다만 버크셔는 지난해 골드만삭스 등 은행주를 꾸준히 팔아왔다.


금 채굴업체로 유명한 배릭골드 지분도 전부 매도했다.

버핏 회장은 금·은 등 귀금속 투자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지난해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 탓에 금 값이 사상 처음으로 1트로이온스당 2000달러를 넘는 등 고공행진하자 배릭골드 주식을 사들여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버크셔는 제약업체 지분 늘리기에 나섰다.

당뇨 등 만성 질환 전문 제약업체인 머크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 류마티스 등 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업체인 애브비 주식을 매수한 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화이자 주식은 전부 내다 팔았다.


다만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의 투자가 정답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지난 해 이후 월가에서는 부쩍 '버핏의 시대가 한 물 갔다'는 평이 나온다.


버크셔가 정확히 어느 시점에 매매에 나섰는지 알 수 없지만 지난 4분기 이후부터 이달 16일 현재 관련 종목 주가 수익률을 보면, 버크셔가 판 종목 주가가 오히려 오르고 사들인 종목 주가는 떨어진 경우가 눈에 띈다.

일례로 버크셔가 보유 주식 수를 줄인 미국 대표 자동차 제조업체 제네럴모터스(GM) 주식은 지난 해 9월 30일 이후 현재까지 주가가 80.66% 뛰었다.

주식을 전부 내다 판 JP모건 주가도 같은 기간 50.25% 오른 상태다.


반면 버크셔가 주식을 추가로 사들인 버라이즌은 주가가 8.97% 떨어졌고 머크도 10.48% 하락했다.

애브비(18.96%)와 셰브런(29.34%)은 시세가 올랐지만 전반적인 평가는 보는 사람마다 엇갈릴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수 있다.

버크셔의 비밀투자가 공개된 날인 16일 뉴욕증시에서 버크셔 B주는 직전 거래일보다 1.15%올라 1주당 245.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투자 구루' 하워드 막스(74) 오크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 공동 창업자는 지난 달 "버핏 식 가치투자의 시대는 갔다"고 선언해 시장 눈길을 끈 바 있다.

막스는 투자 메모를 통해 "워런 버핏과 (그의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이 가치 투자자로 이름을 날리던 시절과 지금처럼 모든 것이 빨리 변하는 혁신의 시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가치 투자 개념도 달라져야 한다"면서 "시장은 디지털을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기반으로 무한대로 확장 중이고 투자자들은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평가된 가치주'를 찾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투자의 귀재 뿐 아니라 '오마하(버크셔 본사 소재지)의 현인'으로 불려온 버핏 회장은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한 기업 주식을 까다롭게 선별해 사들인 후 좀처럼 팔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보수적인 투자방식, 즉 '가치 투자'로 유명한데 이 방식이 요즘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부실 채권 투자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막스의 투자 메모는 버핏 회장도 일부러 챙겨읽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막스는 "더이상 성장주와 가치주 구분이 불가능한 시대가 됐다"면서 "요즘 들어 성장주 주가가 많이 올랐으니 가치주에 투자하면 어떨 지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하지만 내 생각에는 성장주와 가치주를 나눌 필요가 없다"고 적었다.

가치주란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싼 주식을 말한다.

성장주는 회사의 현재 실적이 아닌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당장의 기업 가치 대비 주가가 더 비싼 주식을 뜻한다.


한때 '리틀 버핏'으로 불리던 퍼싱스퀘어캐피털의 빌 애크먼(54) 회장도 지난 해 5월 투자자들과의 전화 회의를 통해 회사가 1년 정도 보유해온 버크셔 주식(퍼싱스퀘어 보유 주식 비중 10%에 해당)을 내다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버크셔 주식 매도 배경에 대해 퍼싱스퀘어 측은 "버크셔가 자체 보유 현금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아 투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버핏 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동안 우리는 다른 곳에 투자해 수익을 내려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시장에서도 코로나19 시대에는 버핏식 보수적 투자보다 애크먼식 유연한 투자가 더 적합하다는 평가가 따른다.

헤지펀드인 퍼싱스퀘어의 올해 투자 수익률은 이달 9일까지를 기준으로 5.3%다.


유연한 투자가 더 시대에 맞는다고 해서 최근 부쩍 유행하는 '모멘텀 투자'(강세인 종목을 집중 매수하는 투자 쏠림에 가세해 추가 상승을 이끌어내는 투자법)가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기업 실적·미래 경영 전략 등 펀더멘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미국 비디오게임업체 게임스톱이나 중국 드론 업체 이항테크놀로지 처럼 하루 새 주가가 폭락해 손실을 볼 수 있다.


16일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이항테크놀로즈(EH)은 하루 새 주가가 62.69% 폭락해 1주당 46.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6배 뛴 이 회사 주식은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최근 매수인기를 끌면서 2월 1~16일 기준 매수결제 6위(총 1억9238만달러)에 올라선 종목이다.

다만 이날 울프팩리서치가 '추락으로 향하는 이항의 주가폭등'이라는 제목의 33쪽 짜리 공매도 보고서를 내면서 드론 택시 사업을 주력으로 내건 이항이 거액의 가짜 계약을 맺었을 뿐 아니라 제품 생산을 위한 기본 조립라인도 없다고 폭로해 주가가 폭락했다.

울프팩리서치는 '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미국 대형 온라인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뭉친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와의 전쟁'을 선언했던 게임스톱(GME)도 16일 하루새 주가가 5.51% 떨어져 1주당 49.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A gain Warren Buffet.

가치투자에서도 다양한 접근법 들이 있다. 철저하게 순유동자산의 가치에 집착하는 고전적인 방식에서 부터, 회사의 역량, 경영자의 자질에 집중하는 방식, 분기별 실적 개선추이를 따라 모멘텀을 이용하는 방식, 성장의 가치를 추구하는 방식 등,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투자자로서의 진화를 거듭하며 돈을 벌고 있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된다.

참고로, 성장주 투자와 가치투자를 대척점에 두고 논쟁 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질없는 논쟁이라고 생각한다. 성장을 계량화하여 내재가치 산정에 반영 한 후, 내재가치와 가격의 차이를 보고서 안전마진이 있다고 판단하여 주식을 매입한다면 가치투자다. 다만 성장의 가치는 그 측정에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마진의 크기를 더 크게 두는 방식을 통해, 불확실성을 헷지할 수 있다.

Again Warren Buffet.

결국, 그 정점에는 워렌 버핏 할아버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수십년간의 그의 투자 인생에서 진화해온 그 모습에서 혼란이 있을 수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있지만, 단 하나의 일관성은, 이해할 수 있는 기업과 사업이 합리적인 경영진에 의해 운영이 되고, 가격과 가치 사이에 충분한 안전마진이 있는 경우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진지하게 그가 한 말들을 하나하나 되씹어 보는 과정에서, 로버트 헤그스트롬의 "다시 워렌버핏 처럼 투자하라"라는 책을 사서 읽었고 (개정 이전판 보다 어떻게 번역이 더 거지같이 됐는지. ) 벤자민 그레이엄의 "이론"을 따르되 "방법론"을 달리하는 다양한 가치투자자의 무리가 있음을 언급하는 워렌 버핏의 한 마디가 인상깊게 와 닿더라.

최근에 다시 워렌버핏이라는 주제로 여러 책들을 읽어보고 있다. 그 중 재밌었던 책 하나가 '가이 스파이어'의 '워렌버핏과의 점심식사' 이다. 여러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책이지만, 실천에 옮기고 싶은 아이디어는, 투자를 위한 check list를 만들고, 그 리스트를 따라 투자 시 심리적 편향 발생을 방지한다는 것이었다.

본능적으로 실수를 피해가며 투자를 위한 핵심적인 요소들을 짚어 나가는 고수들도 많겠지만, 이 책의 저자가 실행해 오는 것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처럼 고수가 아닌 나로서는 하나하나 투자를 위한 질문지를 가지고, 합리적인 판단의 방향성을 잡아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하나하나 여러 투자의 고수들이 제시하는 기준들을 모아서 Check List 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 첫번째로서의 질문은, 당연히 그 방법론을 제시한 가이 스파이어의 위 책에서 가져오게 됐다.

가치투자를 위한 Check List 1편 by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가이 스파이어

  • 경영진: 주요 경영진의 과거와 현재는 어떠한가. 현재 어려운 곤경에 처해있거나, 과거 주주의 이익을 저해할 만한 이기적 행동을 한 적이 있나?
  • 사업의 특성: 산업 벨류체인, 생태계에서 상생을 추구하는 회사인가? 공급업체의 이익률을 심하게 압박하거나 고객에게 지나친 가격부담을 요구하지는 않는가?
  • 사업의 특성: 회사가 만드는 제품의 가격이 가치를 정당화 할 수 있는 수준인가? (경쟁사가 저가 경쟁을 시도할 때 이겨낼 수 있는가?)
  • 사업의 특성: 산업 벨류체인 내에서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원자재 가격, 신용상황의 급격한 변화) 회사의 매출, 이익률 등이 위험할 정도로 변하는가? 이러한 경우 사업이 통채로 붕괴할 수 있다면 투자에서 배제하자. 타격을 입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회사라면 주가폭락이 좋은 기회가 된다. 가치사슬에 휘둘리는 회사라면 더욱 더 싸게 사야된다.
  • Valuation: 절대적으로 싼 가격인가? (고점에서 일정 수준 하락했다고 해서 싼 가격이 아니다. 싸게 사면 실수를해도 수익을 올릴 기회가 있지만, 비싸게 사면 안전마진이 없으므로 회사를 아주 속속들이 알고 있어야 된다)
  • Valuation: 장미빛 전망이 아니라 현재의 상태를 기준으로 평가 했는가?
  • 심리: 분석하는 그 자체에서 똑똑하다는 스스로의 자부심을 느끼기 위한 투자결정인지 돌아보라.

일단 생각나는 질문 카테고리로는, 사업의 특성, 재무적 측면, 경영진, Valuation, 투자자의 심리. 이정도가 생각이 난다. 나중에 이런 질문들을 하나로 묶어두고, 분석의 마지막 단계에서 합리적 판단여부를 확인하는 Check List로 쓰고자 한다.

EDAILY 기업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핵심 실천가치를 ‘발견’과 ‘연결’을 제시했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찾는 ‘발견’과 내·외부 협력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우는 ‘연결’의 노력”을 강조한 것인데, 이를 통해 성장 스토리를 이어나가자는 제안이다.

정 회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3일 그룹 전 계열사 1만50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온라인과 모바일 그룹웨어(업무관리 프로그램)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하고, 이같은 신년 매세지를 전달했다. 신년 메시지는 텍스트와 함께 동영상에 익숙한 MZ세대 직원들을 위해 모션그래픽 기법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로도 게시됐다.

먼저 정 회장은 “업종과 업태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Big Blur) 확대로 산업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패러다임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MZ세대가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 속에 팬데믹까지 더해져 상시적 불확실성이 더욱 확실해지고 있다”며 “발견과 연결의 노력을 통해 주력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성장 방향성이 담긴 ‘비전 203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발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같은 과녁을 향해 정확히 쏘는 것보다 아무도 보지 못한 과녁을 쏘는 새로운 수를 찾는 노력이 쌓일 때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새로운 소비 주체의 변화된 요구를 찾고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생기고, 이를 실천하는 가운데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연결’을 또 다른 실천가치로 내세웠다. 그는 “이제는 내·외부의 경쟁적 경합보다는 개방적 관점을 바탕으로 협력과 다양한 이업종간의 연결을 통해 ‘가치의 합’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기되는 다양성과 다름을 수용하면서 일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공감을 기반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계획이 즉각적으로 열심히 수행되지 않으면 그저 좋은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올 한 해 변화를 빨리 읽고 성장의 기회를 잡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우리의 성장 스토리를 실현해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기업가치가 시장규모 2배…대체육 스타트업에 뭉칫돈 몰린다

기업가치가 시장규모 2배…대체육 스타트업에 뭉칫돈 몰린다

지구인컴퍼니의 대체육 '언리미트'로 만든 햄버거. [사진제공 = 지구인컴퍼니]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대체육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자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십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스타트업은 물론 수백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은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성장 궤도에 들어선 대체육 산업에 대한 벤처캐피탈(VC) 등의 투자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대체육 스타트업이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에 등극한 사례도 등장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체육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는 올 2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약 38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업계가 추산하는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가 약 2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가치가 시장 규모 2배에 이르는 셈이다. 누적투자액은 140억원으로 국내 대체육 스타트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MZ ‘가치소비’에 부합…2025년 소비량 2400만t

이 같은 기업가치의 배경은 대체육 시장의 성장성에 있다. 대체육은 가축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함께 본격적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도축 과정에서 불거지는 동물권 이슈에서도 자유롭다.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물론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MZ세대 등의 수요에 힘입어 글로벌 대체육 소비량은 지난해 1300만t에서 2025년 2400만t, 2030년 6500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는 대체육이 2040년 글로벌 육류 시장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며 국내 기업의 대체육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구인컴퍼니는 국내 대체육 시장의 선두주자다. 회사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식물성 대체육 ‘언리미트’를 개발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현재 언리미트는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 CU, 도미노피자 등에 공급되고 있다. 회사는 충북 제천에 8910㎡(약 2695평) 규모의 식물성 고기 전용 생산시설도 짓고 있다. 지구인컴퍼니 관계자는 "수요와 고객사가 가치 투자자로 성장하자 모두 늘고 있어 실적도 꾸준한 상승세"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기업가치가 시장규모 2배…대체육 스타트업에 뭉칫돈 몰린다

‘실험실 고기’ 배양육도 부상…"VC에 매력적 아이템"

식물성 대체육에 이어 배양육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도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배양육은 동물의 배아줄기세포를 배양액에서 인공적으로 키우는 대체육이다. 식물성 대체육과 달리 ‘고기 맛’을 거의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술 장벽과 생산 단가가 높아 국내에서는 개발 속도가 더뎠다. 하지만 대체육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기 시작하자 배양육 스타트업들도 속속 연구개발(R&D)을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 스페이스에프는 지난달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배양육 생산에 필요한 특허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기술적 우위를 갖춘 덕분이다. 회사는 올 3월 국내 최초로 돼지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식품 중견기업 대상은 배양육을 신사업으로 키우고자 스페이스에프를 파트너로 낙점하고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스페이스에프 관계자는 "상용화까지 필요한 기술 개발은 절반 이상 진행됐다"면서 "대상과는 투자에 앞서 배양액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가 시장규모 2배…대체육 스타트업에 뭉칫돈 몰린다

VC 업계 관계자는 "2년 전쯤부터 국내 대체육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검토가 이뤄졌던 것 같다"면서 "신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VC 심사역들에게 말 그대로 ‘미래 먹거리’를 제시한 대체육은 매력적인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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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큰 손’들은 일찌감치 대체육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미국 대체육 벤처 임파서블푸드는 미국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홍콩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등이 투자한 회사로 유명세를 탔다. 미래에셋그룹이 최근 이 회사에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또 다른 대체육 벤처 비욘드미트는 2019년 나스닥에 상장한 후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이르기도 했다. 내년 상장을 앞둔 임파서블푸드도 약 11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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