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운용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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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ETF 운용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국내 ETF 시장 규모는 24일 기준 59조5579억원으로, 이 중 시장점유율 90%를 상위 4개(삼성, 미래에셋, KB, 한국투신) 자산운용사가 차지하고 있다. 이중 ETF 시장 절대 강자로 불리는 삼성자산운용이 홀로 49%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ETF 시장 성장과 함께 빅4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최종 승자가 누가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ETF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브랜드인 'KODEX'를 내걸고, 업계 최초타이틀을 여러 차례 따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TF가 처음 등장한 2002년 'KODEX200'을 시작으로, 2009년과 2010년 각각 'KODEX 인버스'와 'KODEX 레버리지'를 국내 최초로 상장시켰다. 지난달에는 KODEX 순자산이 사상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ETF=KODEX'로 인지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있을 정도다. 24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ETF 규모는 28조9292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48.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 규모를 빠르게 키우면서 삼성자산운용을 바짝 뒤쫓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규모는 16조5833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27.8%를 차지하고 있다. 3위 KB자산운용의 점유율이 8.8%인 점을 고려하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ETF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3, 4위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운용 규모는 각각 5조2503억원, 3조44억원(5%)이다.

펀드 수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자산운용을 앞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수는 ETF 운용 126개로 업계에서 가장 많은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이 121개로 미래에셋자산운용보다 펀드수는 적지만 시장 점유율은 높다. 이에 대해 이정환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선점효과'라고 분석했다. KODEX의 시작부터 함께해 온 이 본부장은 "빠르게 시장을 선점한 덕분에 지금의 KODEX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브랜드인 'KODEX'를 내걸고, 업계 최초타이틀을 여러 차례 따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TF가 처음 등장한 2002년 'KODEX200'을 시작으로, 2009년과 2010년 각각 'KODEX 인버스'와 'KODEX 레버리지'를 국내 최초로 상장시켰다. 지난달에는 KODEX 순자산이 사상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ETF=KODEX'로 인지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있을 정도다.

KB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ETF는 82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49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가장 적은 ETF 운용 수의 ETF를 보유하고 있다. 인력 당 펀드 수도 다른 3사와 비교해보면 가장 열위한 상황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운용인력은 총 7명으로, 인력 1명당 ETF 운용 7개의 ETF를 관리하는 수준이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각각 3개, 3.6개, 3.4개 수준인 데 비해 매우 적은 인력이 많은 펀드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조직은 'ETF전략팀'으로 한 개 팀만 있다. 통상 운용사들이 운용팀과 전략팀으로 나뉘어있는 것과 다른 행보다. 2019년 말 부서를 통합해 원팀 체제로 전환했는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신속한 의사 결정과 원활한 업무 소통을 위해 조직 효율화를 꿰한 것"ETF 운용 이라고 설명했다. 한 개 팀 7명의 조직으로 자사 ETF브랜드인 'KINDEX' 를 키워가고 있는 것이다.

운용인력이 가장 많은 곳은 ETF ETF 운용 시장의 절반을 운용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이다. 삼성자산운용 ETF 담당 조직은 ETF운용본부와 ETF컨설팅본부로 나뉘어 있다. 11명의 펀드매니저를 포함한 약 40명의 운용인력이 30조원에 이르는 KODEX 운용을 도맡아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은 ETF운용본부와 글로벌 ETF 운용본부, 마케팅팀으로 나뉘어 있다. 총 35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ETF 운용 특히 ETF운용팀은 20대 중반~30대의 젊은 구성원들이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들을 이끄는 김남기 ETF운용본부장은 2019년까지만 해도 삼성자산운용에서 ETF팀장으로 근무하던 삼성자산운용 출신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건너온 뒤 40조원 수준이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을 53조원까지 늘리면서 상무보로 승진한 바 있다.

연초 '최저 보수'를 내걸며 시장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는 KB자산운용은 지난해 6.49%였던 점유율을 8%대까지 끌어올렸다. 'KBSTAR'를 담당하고 있는 조직은 ETF&AI본부다. ETF운용실과 ETF전략실 2개실, 6개팀, 24명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리더는 2015년 삼성자산운용에서 옮겨간 홍융기 본부장이 맡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은 정성인 ETF전략팀장이 맡고 있다. 정 팀장은 광주은행에서 채권 매니저로 근무하며 ETF와 인연을 맺어, 2017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주식형 액티브 ETF 2종을 출시하면서 전용브랜드 '네비게이터'를 내걸었다. 기존 패시브ETF 브랜드 KINDEX와는 차별화하고 다시 시장점유율을 넓혀보겠다는 포부다. 정 팀장은 "투자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앞으로 여러 국가와 자산군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TF 운용

ETF 순자산 1년 만 52조→72조···미래, 13.6조 급증
삼성, 2조 증가 그쳐···점유율 격차 26.7%p→3.9%p
"테마형 ETF 상품 집중···장기투자·연금 라인업 강화"

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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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의 전통적 '맞수'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간 점유율 격차가 3%대까지 좁혀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다양한 테마형 상품에 집중하며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삼성자산운용도 20년간 유지하던 선두 수성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72조4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73조967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1월 말 70조7549억원으로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72조원대를 회복했다.

ETF 시장에서의 '투톱'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시장 점유율 다툼은 단연 주목된다.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ETF들의 순자산 총액은 29조6371억원이다. 전체의 41.1%를 점유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은 26조7674억원으로 점유율 37.2%를 기록했다. 두 곳의 격차는 불과 3.9%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삼성자산운용을 턱밑까지 쫓아오고 있다. 2020년 말까지만 해도 미래에셋운용의 순자산은 13조1686억원, 점유율 25.3%에 불과했다. 삼성자산운용(27조506억원, 52.0%)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고, 지난해 11월 말 마침내 7.8%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1년여 사이 순자산이 13조6000원 증가하고, 점유율도 11.9%가량 상승했다. 이 기간 국내 ETF 전체 순자산은 52조365억원에서 20조원 이상 불어났는데, 65%가량은 미래에셋운용의 증가분인 셈이다. 반면 삼성자산운용은 2조원 늘어나는 데 그쳐 선두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

미래에셋운용 약진 배경으로 다양한 라인업의 테마형 ETF 상품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 2020년 12월 상장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은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3조4211억원에 달한다. 이외 'TIGER 미국나스닥 100'(2조687억원), 'TIGER 미국S&P500'(1조3835억원) 등에도 많이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기세를 몰아 20년간 왕좌를 지켜온 삼성운용의 아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사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꾀했다. 지난해 최창훈 부회장과 이병성 부사장 '투톱' 체제를 구축한 미래에셋운용은 타사에서 인재를 잇달아 영입, 임원을 113명으로 늘렸다. 전체 임직원(542명) 중 20.85% 비중을 점유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해외 비중이 높다 보니 국내 시장 영향을 덜 받아 점유율도 증가했다"며 "다양한 테마형 ETF 상품을 시장 상황과 투자자 수요에 맞춰 내놓는 등 자신있는 부분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인자' 아성이 위태로워진 삼성자산운용도 선두 수성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 부문장을 새 대표로 선임하는 등 전열을 재정비한 삼성자산운용은 장기투자에 유효한 상품과 연금 부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TF 운용

원유, 금 등 커머디티(상품) 선물을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렵다. 시카고상품거래소 등 해외 시장에서 거래되는데다, 계약 단위도 수백만원 이상으로 투자 장벽이 높은 편이다. 이를 잘게 쪼개서, 소액으로도 간접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상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다.

지금까지는 큰 관심도 못 받았고, 거래량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기록적인 유가 폭락을 계기로 시장의 시선이 크게 쏠렸다. 이런 와중에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코덱스(KODEX)계열 ETF에서 운용 관련 논란이 일어났다. 단순한 분쟁이 아니라, 점점 커가는 커머디티 ETF 시장에서 운용사의 권한은 어디까지인지, 투자자는 누구를 믿고 투자를 해야 하는지 화두를 던져준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커머디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특정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한 수익률로 운용된다. 커머디티의 경우 실제로 상품을 생산해서 인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물보다는 선물이 주로 거래된다. 보통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근월물(가장 가까운 인도시점) 선물이 상품의 대표 가격이 됐다.

문제는 5월물에 이어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폭락하며 일어났다. 삼성자산운용이 투자자에게 사전고지 없이 운용방식을 변경한 것이다. 삼성자산운용은 80% 가량 편입하던 6월물을 35%로 비중을 ETF 운용 줄였고, 7월물과 8월물을 각각 20%씩 편입했다. 28일 해당 기초지수의 구성 종목을 6월물에서 7월물로 조기 롤오버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보다 더 앞서 결정한 사안이다.

미국 최대 원유 ETF인 USO ETF도 운용방식을 조정했다. 통상 근월물을 가지고 있다가 만기일 2주 전에 차월물(6월물)로 바꾸는 방식이었지만 100% 근월물에 투자하던 원칙에서 보유계약의 20%를 차근월물(7월물 이상)에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삼성자산운용의 조치는 투자규약에 따르면 문제가 전혀 없다. KODEX WTI원유 선물 ETF의 투자규약서에 따르면 "필요에 따라 장내·외 파생상품을 조합하거나 운용대상 자산을 적절히 변경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투자자가 이해하던 바와 괴리가 있는 결정이었던 만큼 신중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패시브펀드를 '기초자산의 선물가격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투자 대상으로 선택해왔다. 앞서 삼성자산운용도 KODEX WTI원유 선물 ETF 상품을 홍보하면서 "선물의 가격 변동성 잘 반영하는 투자 원하면 해당 상품 투자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액티브 펀드는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운용을 할 수 있는데 ETF는 출생 자체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되고 예측 가능한 패시브 펀드여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며 "증권사 등 판매사 보호나 6월물 가격 하락 방지 위해서 조치를 취한 건 알겠으나 풀어가는 절차가 아쉬운 건 사실이다"고 밝혔다.

문제는 다른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커머디티 ETF에도 비슷한 사례가 일어날 수 있느냐다. 이론적으로는 금, 은, 구리 등 원자재 관련 ETF 역시 선물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라 패시브 운용 방식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코로나 포비아'에 따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금 관련 ETF다.

금 역시 선물로 거래되며, 2개월 단위로 선물이 존재한다. 예컨데 27일 기준 2020년 6월물은 온스당 1723.8달러, 12월물은 1731.4달러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장중 6월물은 1706달러, 12월물은 1714.5달러까지 하락했다. 선물간 가격 변동성에 분명히 격차가 존재하며, ETF 운용 유가처럼 특정 월물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셈이다.

향후 금값 전망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금융그룹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내년 10월쯤 금 선물 가격이 1온스당 3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코로나가 진정되면 다시금 금의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지적 또한 나온다.

다만 금은 원유보단 급락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금 같은 경우는 각 나라마다 어떤 국가재정의 한 축으로 외환보유고 차원에서 보유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원유에 비해서는 급락 이런 부분들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금 외 다른 기초자산의 경우에도 가격 급락 위험이 원유에 비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타 원자재 기초자산 ETF는 괴리율이 1% 내외로 잘 통제되고 있다. 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금 같은 경우는 각 나라마다 어떤 국가재정의 한 축으로 외환보유고 차원에서 보유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원유에 비해서는 급락 이런 부분들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TF 운용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시사저널e=이승용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2종을 상장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해 국내주식 액티브 ETF 4종을 출시했는데 해외주식 액티브 ETF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지난해 상장한 액티브 ETF는 높은 수수료에도 비교지수 대비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1년 동안 쌓아온 액티브 ETF 운용 노하우가 해외주식 ETF에서도 통할지 주목된다.

◇ 타임폴리오운용, 美 액티브 ETF 도전장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는 시초가 대비 60원(+0.60%) 상승한 1만55원으로 장을 마쳤다. 동시에 상장한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시초가 대비 205원(+2.05%) 오른 1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최초로 선보이는 해외주식 ETF로 각각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를 비교지수로 삼고 있다.

타임폴리오는 공모펀드 운용사로 이름을 날렸던 자산운용사다. 지난해 TIMEFOLIO Kstock액티브 ETF, TIMEFOLIO BBIG액티브 ETF, TIMEFOLIO 탄소중립액티브 ETF, TIMEFOLIO K컬처액티브 ETF 등 4종의 액티브 ETF를 출시하면서 ETF 시장에 발을 들였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에 기반해 자산운용사 고유의 노하우를 활용해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ETF로 비교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자산운용사 고유의 운용 능력이 적용된다.

국내 규정상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와 상관계수가 0.7 이상이어야 한다. 액티브 ETF 순자산의 70%는 기초지수를 따르고 나머지 30%는 자산운용사 재량으로 투자해 시장수익률을 넘어서는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인 ETF 운용 셈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액티브 ETF만 출시한 이유를 놓고 그동안 공·사모펀드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ETF 운용에서도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번에 출시한 해외주식 액티브 ETF 2종 역시 타임폴리오의 기존 액티브 ETF 운용인력이 맡고 있다.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에서 근무했던 김남의 부장이 맡고 있고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한화자산운용 ETF 운용팀 출신인 김남호 차장이 관리하고 있다. 두 명 모두 지난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합류했다.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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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액티브 ETF 운용성과 호평···해외도 통할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지난해 출시한 4종의 액티브 ETF와 이번에 상장한 액티브 ETF 2종 모두 총보수율을 0.8%로 책정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글로벌플랫폼액티브 ETF(0.99%)와 에셋플러스코리아플랫폼액티브(0.97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구리실물 액티브 ETF(0.83%)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총보수율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일괄적으로 높은 수준의 총보수율을 책정한 ETF 운용 이유는 그만큼 타 자산운용사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자신이 있다는 표시로 해석되기도 한다.

실제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지난해 출시한 4종의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는 대부분 비교지수를 상회하는 성적표를 내고 있다. TIMEFOLIO Kstock액티브의 경우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이 18.6%p에 달한다.

다만 국내 증시와 해외 증시는 시장의 속성과 투자자들의 패턴이 크게 다르다는 점은 변수다. 실제로 같은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더라도 국내 주식 ETF 운용성적이 해외 주식 ETF보다 뚜렷하게 나은 경우도 적지 않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만 보더라도 국내 주식 액티브 ETF인 에셋플러스코리아플랫폼액티브의 운용성과가 해외주식 액티브 ETF인 에셋플러스글로벌플랫폼액티브보다 월등히 낫다.

두 ETF는 모두 지난해 11월 16일 상장했는데 에셋플러스코리아플랫폼액티브 ETF는 전날 기준 비교지수 대비 5.4%p 초과수익을 내고 있지만 에셋플러스글로벌플랫폼액티브 ETF 운용 ETF 운용 ETF는 비교지수 대비 23.1%p 밑돌고 있다.

ETF 운용

박범수

출처=KB자산운용 페이스북

출처=KB자산운용 페이스북

KB자산운용이 디지털자산운용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가상자산 펀드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KB자산운용은 21일 “국내외 디지털 자산 시장 리서치를 통해 관련 상품의 선제적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준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이 언급한 디지털 자산 시장 관련 상품에는 해외에서 출시된 BTC(비트코인) 현·선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가상자산 ETF나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등이 포함된다.

김홍곤 KB자산운용 인덱스퀀트 운용본부장은 이날 “가상자산 현·선물에 투자하는 ETF로 구성된 재간접 펀드, 가상자산 테마의 주식형펀드 등을 최대한 빨리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은 가상자산 인덱스 개발을 통한 펀드도 계획하고 있고, 가상자산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정기간행물도 출간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이번 준비위원회 출범에 대해 “주요국의 가상자산 도입 속도를 감안해 국내 규제 완화 이후 가장 신속한 상품 출시를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한국거래소(KRX)를 통해 상장을 신청한 가상자산 ETF는 한 건도 없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에 대해 “(ETF 등이) 상장될 때 공익 실현 가능성이나 기초자산의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데 가상자산의 경우 아직 연구와 논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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