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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월 2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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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선호, 이경후씨

이더리움 클래식이란? ETH2.0 전환이 ETC에 어떤 영향? |코인소개

이더리움 PoS 전환이 진행되면서 많은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작업증명(POW) 메커니즘을 지원하는 이더리움 클래식(ETC)으로 눈을 돌렸고, 이로 인해 최근 이더리움 클래식이(투자 받기 ETC) 가격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급등은 이더리움 2.0 업데이트 작업을 앞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그럼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과 사이의 관계는 무엇입니까? 오늘은 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더리움 클래식란?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DApp)을 위한 글로벌 오픈 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구동되고 네이티브 디지털 통화인 ETC(Ether Classic)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른 모든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ETC는 공통 저장소에 거래 내역의 완전한 기록을 유지합니다. 또한 블록체인과 사용자 잔고로 구동되는 모든 스마트 계약의 최신 상태를 기록하여 다른 사용자의 지갑에 디지털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은 이더리움(ETH) 블록 체인의 원래 버전(오리지널)으로, 기본 원칙을 보존하고자 합니다.

2016년 6월 DAO 해킹의 논란으로 이더리움 투자 받기 하드 포크에 박차를 가하여 프로토콜이 이더리움 클래식(ETC)과 이더리움(ETH)이라는 두 개의 별개 네트워크로 분할되었습니다.

이더리움 클랙식은 어떻게 나타나습니까?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이 분리된 계기는 2016년 6월에 발생한 다오 프로젝트(The DAO project)의 해킹 사건입니다.

다오 프로젝트는 투자자들은 주식 등과 다르게 일반 계약서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여 쉽게 벤처 투자자처럼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이더리움 플랫폼이 금융 산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기대감에 많은 투자자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총 약 1억 6,800만 달러(한화 약 2,000억 원) 투자 유치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 컨트랙트 설계 상에 문제점이 있었고 해당 취약점을 악용한 해커들이 무단으로 The DAO의 계좌에 있는 360만 이더를 해킹했습니다.

다오 프로젝트 실패 사건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많은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이더리움 재단은 다오 프로젝트 이더리움 탈취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2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이더리움의 이동을 막는 소프트포크(Soft Fork)와 탈취된 이더리움만큼 되돌려주는 하드포크(hard Fork)입니다. 여기는 소프트포크는 실패했습니다.

2016년 7월,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점을 해결할 지 DAO와 이더리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토론하여 이더리움은 하드포크가 진행되어 2개의 체인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하나는 자금 회복을 위해 악의적인 트랜잭션을 효과적으로 되돌렸으며 현재의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되었습니다. ETH를 암호화폐로 사용합니다. 원래의 이더리움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브랜드가 바뀌었고 기본 토큰은 ETC로 바뀌었습니다.

*하드포크의 뜻? 하드포크(Hard Fork)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어느 한 시점에서 급격하게 변경되는 것을 뜻을 말합니다. 업그레이드를 한 코인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두 갈래 블록체인으로 나뉘는 것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 장점

1. 탈중앙화 – 작업 증명 합의 절차에 의존하므로 중개자나 중앙 기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트랜잭션 없이도 거래가 가능하며 스마트 계약은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빠른 거래 속도 – 제3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자동화된 검증 프로세스 덕분에 거래가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처리되고 검증될 수 있습니다. 거래를 매우 경제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것이 유일한 이점은 아닙니다.

3. 높은 신뢰성 – 이더리움 클래식 블록체인은 지난 5년 동안 제3자의 간섭, 다운타임, 사기 및 검열 없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스마트 계약 및 거래를 처리해 왔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 특징

1. “코드는 법이다(Code is law)”라는 신념 하에 블록체인의 중심가치인 “불변성”을 최우선으로 중시합니다.

불변성이란 유효한 거래라면 지워지거나 잊히면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들이 이더리움 DAO 사태 이후 하드포크 하지 않고 기존 체인에 잔류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2.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의 기존 인플레이션 정책(무제한 발행)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고정 공급방식으로 통화발행정책을 변경했습니다.

이더리움 PoS전환으로 ETC 급등(시세)

이달 초 1000달러대에 횡보하던 이더리움은 최근 2주 간 60% 급등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자시간) 오전 9시 35분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 클래식은 34.32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는 최근 2주간 70% 급등한 가격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이더리움클래식은 58% 상승했다. 같은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더리움클래식은 지난 일주일간 56% 올랐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의 급등은 이더리움 2.0 업데이트 작업을 앞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업데이트는 `머지(Merge) 작업`이 핵심이다. 머지 투자 받기 작업은 기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의 알고리즘으로 변경하는 작업입니다. 지분 증명 방식은 전기를 소모하는 채굴과정을 없애 에너지 효율성과 속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을 완료할 경우 다수의 이더리움 채굴자들이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옮겨올 수 있다는 투자 받기 의견이 제기된다. 이더리움 재단은 오는 9월 19일 업데이트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 호재

이더리움 관련 코인 중에서도 이전 체인에서 갈라진 이더리움클래식의 상승세가 폭발적인 데에는 이더리움클래식이 작업증명 방식 채굴 시장을 이끌 차세대 코인으로 언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이 네트워크 증명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로 전환을 앞두면서 채굴기 기반의 작업증명 시장을 이끌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하나로 이더리움클래식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리옹 뤼 앤트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월드 디지털 마이닝 서밋 2022’ 행사에 연사로 나서 이더리움클래식 생태계와의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이더리움 클래식 생태계에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TC채굴 방법

ETC는 비트코인과 같은 기능을 하는 PoW 마이닝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ETC는 비교적 채굴하기 쉬운 화폐로 간주되며 네트워크 난이도가 ETH보다 훨씬 낮으며 채굴자는 GPU 채굴기로 이더리움 클래식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우선, 채굴자들은 보상과 채굴 수익을 받기 위해 이더리움 클래식 지갑 주소가 필요합니다. 채굴자가 보상을 받을 블록을 찾기 위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난이도. 이더리움 클래식 난이도는 채굴자가 ETC 블록을 찾기 위해 평균 몇 번 해시 함수를 계산해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마지막으로 채굴자는 독립적으로 채굴할지 아니면 채굴 풀에 참여할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풀에 참여하기로 선택한 ETC 채굴자는 채굴 수익의 약 1%를 포기합니다. 그러나 마이닝 풀 가입의 이점은 해시 파워를 다른 마이너와 결합하여 더 많은 규제 지출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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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선호, 이경후씨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올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혀 온 CJ올리브영이 연내 상장을 철회키로 했다.

CJ올리브영의 이 같은 결정은 앞서 상장을 포기한 태림페이퍼,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원스토어 등과 동일한 사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초 2988.77로 시작했던 코스피는 2일 2439.62로 18.4% 떨어졌고, 국제유가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뒤엉켜 회복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섣불리 도전장을 내밀었다가는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렵기에 CJ올리브영도 상장 철회를 결정하게 됐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CJ올리브영의 경우 오너 2세들의 다른 기업과 달리 상장을 뒤로 늦춰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이선호 경영리더 등 오너 2세들의 승계재원을 마련해줘야 할 역할을 맡고 있는 까닭이다.

현재 CJ올리브영의 주주구성을 보면 지주사 CJ가 55.24%를 쥔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와 장녀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는 각각 17.97%, 6.91%를 쥔 2대, 4대 주주다.

재계는 CJ올리브영이 상장할 시 CJ는 지분을 그대로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고 선호·경후 씨는 구주매출 등으로 주식을 내다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후 그룹을 승계받기 위해선 이재현 회장이 보유 중인 CJ 지분 42.07%를 증여받아야 하는 까닭이다. 현재 이 회장의 CJ 지분가치는 9700억원 수준이며 선호·경후씨가 이를 모두 받을 경우 납부해야 할 증여세 규모는 최대 6000억원 안팎에 이른다. 대규모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CJ올리브영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CJ올리브영이 상장에 목을 맬 상황이 아니란 점도 IPO 연기 결정에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950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데 이어 온라인 시장에서의 성과 확대로 올해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아울러 부채비율도 2020년 말 247.3%에서 지난해엔 136.6%로 떨어지는 등 재무지표도 개선됐다.

이와 관련해 CJ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이 있어 내부 회의 결과 철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S 뉴스

뉴스 9 세계는 공장 유치 ‘전쟁 중’…“각종 혜택” 유혹

입력 2022.07.27 (21:43)

수정 2022.07.27 (21:59)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미국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공장, 개발에 20조 원, 소형 원자로와 친환경 기술 투자에 6조 5천억 원 등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자리가 만 6천 개 늘어날 거라며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SK그룹은 기존의 국내 투자 계획 규모를 유지하겠다면서도 청주 반도체 공장의 증설 계획은 보류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등이 불투명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렇듯 세계 주요 나라들은 감세와 지원책을 내놓으며 공장 유치에 나서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가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먼저 박대기 기자가 짚어봅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7조 2천억 원을 들여 전기차 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조지아주 정부는 이에대해 재산세를 감면하고 공장 인근에 도로를 건설하는 등 모두 2조 4천억 원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텍사스 반도체 공장에 22조 원을 투자한 삼성전자도 주정부로부터 20년 동안 1조 3천억원의 세금감면 등의 혜택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렉 애벗/미국 텍사스 주지사/지난해 11월 : "삼성전자의 새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를 선택해 줘서 고맙습니다."]

일본도 반도체 파운드리 부문에서 전세계 1위 투자 받기 업체인 타이완 TSMC의 구마모토 공장에 투자금의 절반인 4조 6천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디스플레이업체 BOE가 허베이 공장을 지을 당시 공기업과 은행을 통해 투자금의 90%이상을 지원했습니다.

2천년 이후 지난해까지 미국의 투자 순유입은 무려 4천 8백조 원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우리 나라는 순유입 대신 4백조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하상우/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조사본부장 : "해외 시장 개척같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 투자환경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기인하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투자도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고. "]

최근 코로나19와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공급망의 안정이 중요해지면서 각국의 공장 유치전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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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23:59:00 종료)

모아시스 이벤트 모아시스 이벤트

지난 2월22일 왓챠 창업자 겸 CEO인 박태훈 대표가 왓챠의 중장기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왓챠 제공)

지난 2월22일 왓챠 창업자 겸 CEO인 박태훈 대표가 왓챠의 중장기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왓챠 제공)

왓챠는 지난 2020년 콘텐츠 추천

왓챠는 지난 2020년 콘텐츠 추천 '왓챠피디아'와 '왓챠'로 서비스명을 변경했다.(왓챠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최근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단행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지난 2월 '왓챠 2.0'이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 지 불과 5개월 만이다. '큐레이션'으로 각광 받던 왓챠가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는 'OTT 공룡' 사이에서 버티다가 결국 위기를 맞은 모양새다.

27일 왓챠는 올 2분기부터 전부서에 걸친 인력 감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콘텐츠 제작 부서의 경우 퇴사 인력이 두자릿수에 달하는 상황이다.

최근 유동성 축소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탓으로 보인다. 이날 왓챠 관계자는 "2분기부터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고 투자 상황도 냉랭해지면서 보수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인력 감축의 배경을 설명했다.

◇2012년 콘텐츠 리뷰 서비스로 시작…'왓챠 2.0'으로 승부수

지난 2012년 콘텐츠 추천 및 평가 서비스로 시작한 왓챠는 '큐레이션' 기능을 내세워 입지를 다져왔다. 이후 투자 받기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지난 2016년에 OTT 서비스 '왓챠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지난 2020년에는 콘텐츠 추천 '왓챠피디아'와 '왓챠'로 서비스명을 변경했다.

그러나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등 토종 OTT들은 물론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사업자의 진출로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입자 성장이 둔화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랩에 따르면 지난 4월 왓챠는 이용자 수 기준으로 이들 사업자에 밀린 7위를 차지했다.

가입자 성장 한계에 부딪힌 왓챠는 국면 전환에 나섰다. 지난 2월 왓챠는 영상 콘텐츠를 넘어 음악, 웹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종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기존 강점인 추천 서비스에 집중해 여타 콘텐츠 서비스도 개인화해 제공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왓챠 2.0' 전면 보류…IPO '빨간불'

그러나 이번 사업구조 개편으로 '왓챠 2.0' 프로젝트 또한 전면 보류된다. 왓챠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신사업 부서의 인력도 줄이고 있다.

올해 상장(IPO) 계획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 2.0 발표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빠르면 올해 중에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프리 IPO(상장 전 자금 유치) 라운드의 경우 전략적 투자가 일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콘텐츠 제작비를 투입해야 하는 현재의 OTT 시장에서 왓챠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나 글로벌 자본이 투입되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공룡' 사업자들 사이에서 콘텐츠 제작비를 확보하지 못하면 왓챠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왓챠는 기존에 제작하던 콘텐츠는 제작을 완료하되 신규 콘텐츠 제작은 계획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3년간 늘어나는 적자를 만회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왓챠의 영업손실액은 지난해 기준 248억원, 2020년 154억원, 2019년 108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매각설엔 선그어…"투자 유치 위해 노력 중"

이 때문에 매각설도 불거졌지만 왓챠는 매각 여부에는 선을 그었다. 왓챠 관계자는 "투자를 받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회사들과 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왓챠는 "다각도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내면서도 구체적인 유치 방안에는 말을 아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으로의 인수합병 가능성도 주목하고 투자 받기 있다.

앞서 지난 14일 CJ ENM의 티빙과 KT의 시즌은 합병을 발표하며 OTT의 합종연횡에 신호탄을 쐈다.

다만 박 대표는 앞서 지난 2월 기자 간담회에서 인수합병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 박 대표 "다른 곳에서 구하지 못하는 고퀄리티 데이터를 잘 다루는 기업이다 보니 실제 많은 제안을 받았다"면서도 "왓챠만의 비전과 목표 향해 열심히 하는 게 더 큰 가치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오늘 저녁 시간은 모두 Beer둬” 수제맥주 달인의 스페이스오디세이

지금도 근처 편의점에 가보면 ‘쥬시후레쉬맥주’ ‘불닭맥주’ ‘유동 골뱅이 맥주’ ‘고길동 에일’ 등 수제 맥주가 인기다. 이 맥주에 취한 MZ 세대는 물론 호기심에 캔뚜껑을 딴 어르신 모두 이 특이한 맛에 취해 매출은 수직상승했다. 설립한 지 5년 만에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죄다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까마득한 후배의 반란이었다. 인터뷰 중에도 “스위스 알프스 융프라우의 만년설로 수제 맥주를 만들겠다”고 선포(?)하며 직접 작은 병에 만년설을 채취하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그를 ‘괴짜’라고 부를지 모르지만, 그는 오히려 ‘광기 어린 열정가’였다. 그런 그를 가산동에 위치한 본사 2층의 ‘우주맥주’ 펍매장에서 만났다.

맥주 팔아 우주여행을 떠나려는 꿈을 키우는 전동근 대표

“학생이 영리를 추구하면 안 되나요? 일론머스크도 학생 때 게임을 만들어 팔았잖아요. 저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영리추구가 당연하다고 투자 받기 생각해요. 왜 학생은 공부만 해야하죠?”

전동근 대표와 인터뷰를 마친 그날은 공교롭게도 수학자 허준이 교수가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했다는 기사가 대대적으로 보도된 날이었다. 기자는 속으로 ‘대단하다, 한국의 자랑’이라고 생각했던 찰나, 정작 그는 한국 시스템에서 자라났을 뿐, 한국 교육의 성공 사례라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한 예외적인 사례라고 봐도 무방했다. 초등학생 때 구구단도 제대로 외우지 못했고, 해답을 베끼다 아버지에게 혼나기도 했단다. 결국 검정고시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 입학, 일본의 필즈상 수상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를 만나며 인생의 전기(轉機)를 투자 받기 맞았다고 한다.

전동근 대표도 고교시절 당시, 선생님 입장에서는 그다지 말 잘 듣는 그런 학생은 아니었다. 특목고(북일고 국제학과)에 입학했지만 특유의 호기심과 솔직함, 그리고 한번 마음 먹은 일은 꼭 해내고 마는 실행력이 튀었던 걸까. 공부보다 창업, 자본의 흐름에 관심이 많던 그에게 학교는 그다지 고운 시선을 보내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그런 데 신경 쓰면 안 된다”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였다. 허 교수나 전 대표 모두, 학교 입장에서는 그리 달가운 인물은 아니었을 터. 그런 그도 피치팜팜을 제조한 조 쇼트(쇼트브루잉 대표)를 만나며 인생이 바뀌었다.

“가끔씩, 내가 정말 잘못하는 건가?하고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꼭 하고 싶은 일이 있었고, 해내야겠다는 생각만하고 더 집요하게 팠어요.”

고등학생 시절부터 창업을 결심하고 열악한 수제 맥주 시장에 뛰어든 전동근 대표는 실제 수제 맥주 사업에 뛰어들 당시 미국 미시간 양조장에서 하루 20시간씩 무급으로 일하며 기술을 직접 보고 배웠다. 쇼트브루잉 창업자 쇼 쇼트와 연이 닿았던 것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대학 생활을 했던 미시간 지역 맥주 양조장은 빼놓지 않고 모두 찾아다녔다. 맥주 공정을 보고 나면 함께 한국 시장을 개척하자고 설득도 했다. 물론 제안 족족 거절당했다. 그런 그는 간절했고 절박했다. 신이 그런 그의 간절함에 손을 내밀었고 쇼트브루잉의 창업자 투자 받기 조 쇼트와 연이 닿았던 것이다. 창업자금은 단돈 500만원. 창업 5년만에 시리즈B의 투자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 사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 하나하나도 쉽지 않았다고. 하지만 그는 5년 이란 시간을 버텨냈고 자사 맥주를 성층권까지 띄워 보내는 우주 프로젝트도 실행했다.

그의 기사를 검색해보니 2012년 3월 19일자 기사가 눈에 띄었다. 당시만해도 나라 안팎에서 융합형 인재를 갈구하는 구호가 떠들썩하던 시절이었다. 포스트 스티브잡스, 마크 저커버그 같은 인재를 예로 꼽았다. 전 대표가 졸업한 충남 천안 북일고 국제과는 ‘한국형 융합형 투자 받기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0년 설립, 그중 학생 전동근은 전국 특목고 축구 클럽을 아우르는 협회 결성과 비영리단체 한국경제교류연구회, 한국청소년활동진흥협회(KAPYA, 카피야)를 설립하는 등 그 나이 때 감히 하기 어려운 일을 손수 나서며 추진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세금과 출자 등 법인 설립 분야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느꼈다. 급기야 2012년 대한민국 인재상 100인에 선정되는 등 안(內)보다 밖(外)에서 그의 진가를 인정했다. 2015년에는 SAGE World Cup(세계실물창업대회)에서 최연소 국가사정관으로 임명돼 2015년 대회를 서울에서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일찍이 창업에 관심 갖게 된 이유가 궁금한데요. 대개 부모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잖아요.
“중학교 시절부터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운동을 좋아했어요. 거기서 이윤을 남기는 경험이 짜릿했거든요. 중학교 2학년 때 영어학원에서 배운 영어로 프리토킹이 되지 않아 바로 뉴질랜드로 떠났죠. 그곳 학교에서 초콜릿을 개당 1.2달러에 사 2달러에 팔아 그 수익금으로 동아리활동에 기부도 하고 용돈도 만들어 썼어요. 그런데 똑같은 초콜릿을 호주에서 0.8달러에 구할 수 있더라고요. 그 공장에서 초콜릿을 들여오면 40센트를 더 벌 수 있잖아요. 바로 연락해 주문해 팔았죠.”

-그때부터 기업가의 꿈을 키워오신 거군요.
“고1, 그러니까 2010년 무렵 한국경제에서 시리즈로 연재했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기사를 보고 기업가, 아니 전문경영인이 되고 싶었어요. SAGE 활동하며 창업으로 꿈이 바뀌었지요. 실리콘밸리도 가고 구글과 애플도 접하고, 유튜브 창업자도 만나면서 완전히 제 사고가 바뀐 거예요. 어차피 한 번 살 거면, 더 큰 그림을 그리자 싶었어요. 단순히 대기업에서 밀어주는 것 잘 하는 전문경영인보다 창업자로 마음 먹었죠. 어떤 기업이든 스타트업부터 시작하니까 내게 가슴 뛰는 창업이 딱이다 생각했죠.”

– SAGE 얘기좀 더 해볼게요. 자주 언급되네요. 꿈에 색채를 입힌 물감 같은 존재 같습니다.
“네. SAGE는 이름 그대로 세계실물창업대회에요. 제게는 정말 뜻 깊은 대회이자 경험이었어요. 모두 고등학생 신분이었고, 저는 한국 본부 의장으로 참여했어요.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리 팀이 4위를 기록했어요. 창업과 기업가 정신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어요. 또, 여담이지만 이곳에서 코트라(KOTRA)의 무역반장님과 연이 되어서 미국 현지의 창업문화의 생동감을 몸으로 느꼈어요. 미국의 스타트업 문화와 환경을 본 거잖아요. 새로운 산업에서 가치를 찾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요. 그러니 제 심장이 어찌 뛰지 않겠어요.”

-창업도 좋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어떤 마음을 갖고 계십니까?
“저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당장 할 수 있는 일이라…
“내 손 안에 있는 것, 피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 하기 싫은 것부터 해치우는 게 모든 시작의 근원이니까요.”

전동근 대표는 실제 우주로 수제 맥주를 띄워보내는 마케팅을 단행했다. 기자 주위에서도 “진짜냐?”며 눈으로 사진을 봐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는 상상 그 이상의 것을 현실로 이뤄내는 재주가 있다.
(영상=더쎄를라잇브루잉 TheSatelliteTV)

-그 시작을 기점으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네요.
“세상에 알려진 모든 성과는 하루 아침에 갑자기 일어난 게 아니예요. 뭐든지 퍼즐이 맞춰지려면 시간과 노력이 중요해요. 마켓컬리와 쿠팡의 기업가치도 시간을 갖고 오래도록 숙성해서 매겨진 수치잖아요. 단계를 투자 받기 밟을 줄 알아야 한다는 거예요. 특히 김범석 쿠팡 의장도 보면, 하버드 MBA 공부하고 30억원이라는 투자를 받기까지 무수한 단계를 밟아 나갔을 거예요. 너무 장점만 보고, 1, 2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금세 포기해버리는 사례가 많이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실패를 투자 받기 두려워하고 성과 없는 수치를 낭비라 생각해요. 이를 극복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술을 좋아하십니까? 맥주를 좋아하십니까?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맥주를 즐겨요. 이유는 아시겠지요?(웃음) 지금까지 한 번도 블랙아웃된 적이 없어요. 맥주 외에는 소주 3병 정도. 마실수록 정신줄 놓지 않으려고 더 조절해서 마셔요. 실수해서는 안 되니까요.”

-요즘 음주문화도 많이 개선된 것 같아요. 반주로 즐기는 젊은 세대도 있고요. 강제로 권하는 문화도 많이 사라졌지요. 기업도 이런 세대를 공략하고자 많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기업과 제휴차 설득할 때 거절도 많이 당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설득하셨습니까?
“어휴, 말도 마세요. 처음엔 되게 어려웠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당시 저희에겐 래퍼런스가 없다보니 설득하고 싶어도 근거가 없는 거예요. 심지어 그들 입장에는 웬 20대 젊은 친구가 창업한다고 찾아와 제휴 맺자고 하니 황당했을 법도 했을 거고요. 어리게 봤을 거예요. 임원들 입장에서는 인턴 내지 신입사원 나이도 되지 않은 애가 맥주, 그것도 턱수염을 잔뜩 기르고 찾아왔으니 기가 찼겠죠. 생맥주는 직접 만들었다고 하지, 솔직히 수제 맥주 공장 자체가 어디 대기업 식품 공장처럼 딱딱 설비 맞춰놓고 하면 모르지만 수제 맥주 공장 가보면 그렇지는 않거든요.”

-그때부터 유동골뱅이 맥주, 쥬시후레쉬맥주 등이 탄생한 거네요.
“네. 첨엔 그랬대요. ‘얘네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하고 긴가민가했는데,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대박을 친 거죠. 또, 래퍼런스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삼양사에서 역으로 제안 받기도 했어요. 이번에 농심과도 제휴를 맺어 (새우)깡맥주가 나옵니다. 이달 중에.(인터뷰 당시인 7월 기준). 흑맥주인 새우깡 블랙도 나와요. 사실 요것도 농심에서는 브랜드 IP를 빌려주지 않거든요. 그래서 일단 1년 반동안 저희가 공을 들였어요. 한번 해보자고. 같은 식품 회사잖아요. 윈윈해야죠. 그래서 마침내 성사돼서 기대가 큽니다.”

-1년 반이라. 말이 쉽지, 대단합니다. 물론 자신감이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겠지만 그 사이, 여러 번 거절 받으면 물고 늘어지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자신감은 무엇을 하든 항상 지니고 있어요. 거절은 언제나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두려워하지 않아요. 거절한 사람은 당연히 설득할 자신도 있고요. 그래서 늘 자신감 있게 무장하고 찾아갔어요. 제휴도 투자 받기 그렇고, 40억원, 35억원 투자 유치할 때도 그랬고요. 100번 찾아가면 99번 거절당해요. 거절 무서워하면 아무 것도 못 하죠.”

-매출 100억원 기사를 봤습니다. 예상하셨습니까?
“그 정도 이룰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했습니다. 현재 충남 보령시 일대에 500억원을 투자해 세 번째 수제맥주 공장을 짓고 있어요. 생산규모는 연간 약 7400만ℓ로 500㎖ 캔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1억4800만캔을 생산할 수 있어요. 편의점 제품 라인업도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매출 프로젝트는 약 2000억원 정도 예상합니다. 저희는 유니콘 기업이 돼 2028년 더쎄를라잇브루잉을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이 꿈입니다.”

전동근 대표는 독일과 미국, 뉴질랜드 등지에서 맥아 40여종과 홉 80종을 직수입해 자그마치 50여가지의 맛을 내는 수제맥주로 200여개의 펍에 납품하고 있다. 맥주만 팔아 우주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더쎄를라잇브루잉(The Satellite Brewing )의 Satellite도 인공위성이라는 뜻이다. 회사 양조장 정문에도 ‘우주가 여기에 있다’는 문구를 보자기처럼 펼쳐보였다. 비영리단체 시절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우주인 버즈올드린, 천문학계 원로 이자 국제천문연맹 나일성 박사와도 두루 친분이 있다. 전 대표는 한국우주과학회 협동이사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나일성 박사는 그에게 “꼭 달나라에서 축배를 들자”며 격려하기도 했다. 나일성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천문대를 만든 이다.

-맛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봅니까?
“저는 진정성이라 생각합니다. 맥주회사라면 어디든 맛있는 맥주를 만들고 싶을 거예요. 신선한 원재료의 중요성을 얘기하기 전에 직접 현장을 보고 공정도 살피고 맛도 챙기는 등 꼼꼼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해요. 그 기저에 깔린 것이 바로 진정성입니다 맥주 창업자는 단순히 기업 대표가 아니예요. 맥주도 디자인하고 레시피도 만들 줄 알아야 하고, 소비자와 소통도 하고 제품 트렌드에도 민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유동골뱅이 맥주를 제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거예요. 송도 맥주 축제와 신촌 맥주 축제에서 1등했던 망고야 맥주와 로켓필스, 우주 IPA, 쥬시후레쉬 맥주도 제가 기획하고 설계했어요. 제가 직접 보령 맥주 공장을 찾아 매번 하나하나 챙기는 것도 진정성을 위한 거예요. 지금 당장 드러나지 않아도, 소비자의 선택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믿어요.”

이제서야 고길동을 이해한다는 3040을 위해 내놓은 맥주. 전동근 대표가 내놓은 콘셉트는 ‘고길동이 불쌍해보이면 어른이 된 것’이라고.

전동근 대표는 고교 졸업 후 바로 미국 캘러머주대학 경제학 학사를 2017년 취득해, 중앙대학교에서 창업경영 석사, 동 대학원 창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의 말을 빌려보면 창업과 동시에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는 것이 녹록치 않았다고.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 스케줄을 소화하고 학업에 몰두했다. 이동시간을 줄이고자 창업 후 첫 2년 동안은 회사에서 소위 라꾸라꾸 침대 하나 두고 회사에서 먹고 잤다. 지금은 사람처럼 살고 싶어 독산동에 근거지를 마련해 출퇴근하며 사람답게 살고자 신경 쓰고 있단다. 식사 시간도 마땅치 않아 비규칙적으로 먹고, 맥주 맛도 봐야 하는 상황이라 창업 후 20kg 가까이 살이 쪘다고 투덜대면서도 웃었다.

하지만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루 6시간 잠은 제대로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간을 소중히 쓰는 그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하나 있다. 미국 유학 중에 교수와 학교를 꾸준히 설득해 ‘초과 수강’ 허락을 받아냈고, 결국 1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캘러머주대학에서 역대 최단 기간 졸업생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런 그에게 창업 당시로 다시 돌아간다면 자신에게 어떤 조언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잠시 골몰하더니 “여유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너무 조급하게도, 서두르지 말고 자신의 스텝을 밟으며 좀 더 넓게 보는 시야가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이 기사의 타이틀 중에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붙인 이유는 우연히 기사를 작성하다 그 영화가 머리를 스쳤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인류가 달에 가기 전에 만들어진 영화다. 기념비적인 SF 우주영화로 제작자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유명한 엔딩 컷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아이디어를 들어보면 웃겨 보이지만 드라마로 만들면 감이 온다” 전동근 대표의 투자 받기 괴짜 같은 아이디어를 누구나 처음 들으면 웃어 넘길 수 있다. 만년설로 맥주를 만든다는둥 우주로 맥주를 쏘아 보낸다는 데 누가 멀쩡한 시선을 보낼까. 하지만 혁신은 누구나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빚어지는 게 아닐까. 전동근 대표가 몸소 보인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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